네이버 웹툰의 금요일자 웹툰인 Tiger the Long Tail...
* Tiger the Long Tail - http://comicmall.naver.com/webtoon.nhn?m=list&contentId=25734
최근에 나온 만화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느낌의 만화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강력 추천부터...!!
간단한 브리핑을 드리면, 이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청년 실업을 소재로 시작됩니다. 마치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을 것 같은 주책바가지 백수 호랑이의 취업 해프닝에서부터 시작된 만화는 수 많은 등장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이 얽히면서 큰 곡선을 그려나갑니다.
만화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한 부분에서는 생략해 주는 기법들도 적절하고, 인물들의 표정 표현도 다양합니다. 각 동물들이 가지는 특성을 캐릭터로 잘 의인화 해 두었기 때문에 굳이 그 등장인물의 성격을 알려고 할 것 없이 생김새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가끔은 뻔한 스토리이지만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는건 바로 이런 이해하기 쉬운 등장 인물들의 감정 곡선이 여느 만화보다 복잡하게, 때로는 단순하게 상관 관계를 그려나아가며 생성되고 소멸됩니다.
많은 그림들을 데려와서 포스팅하진 않습니다만, 아래 그림은 TLT의 수 많은 사건과 대사 중에 제일 좋아하는 대사라서 포스팅 해 봅니다.
어딘가로 갔다고만 알려진 백사자 회장님이 돌아오면서 신입 사원들로 꾸려진 특수 Task Force BUS팀들은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신입 사원들을 향한 회장님의 강한 지적.
"넌 대체 어디서 뭘 했니?"
정확히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몇 달 전부터 '실패하는 경험'에 대해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고, 이런 저런 책을 읽어도 이런 점들이 크게 부각되어 보이곤 해서 생각이 여러갈래로 덩치만 커져가고 있었습니다만, TLT의 이 한 마디가 모든 어지럽던 생각을 정리해 주었답니다. 또 해를 끼친다는 것이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부담되고 짜증나는 일 이지만, 이 대사로 인해서 적어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훨씬 낫지 않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제가 2mb 정권을 싫어하는 이유 역시 자꾸만 거짓말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잘 못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쟁이들은 실패 했을 때 자신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 외에도, 성공을 해도 더 그럴듯 한 말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떤 무엇이 성공/실패의 사유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결국 미래에 Tracking 가능한 data들을 의도적으로 변질 시킴으로서 결과적으로 또 다른 실패, 실수를 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서태지가 수시아라는 음악를 처음 들고 나왔을 때, 친구들 모두 '대체 왜 실패하라는거야?' 라면서 의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확실히 할 것 같네요. 실패하라는 것은 단순히 성공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일에 실패 했다고 당당하게 인정하고, 딛고 올라서서 다시 도전하라는 의미였던거군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직 무언가를 벗어버리기 두려운 것일테니까. 이제부턴 저도 열심히 그 무언가를 벗어 던지고, 훨씬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근데, 그 때 태지의 나이가 21살, 지금 나 32살. 제길! 역시 세상에 천재는 있어!!)
* Tiger the Long Tail - http://comicmall.naver.com/webtoon.nhn?m=list&contentId=25734
최근에 나온 만화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느낌의 만화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강력 추천부터...!!
간단한 브리핑을 드리면, 이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청년 실업을 소재로 시작됩니다. 마치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을 것 같은 주책바가지 백수 호랑이의 취업 해프닝에서부터 시작된 만화는 수 많은 등장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이 얽히면서 큰 곡선을 그려나갑니다.
만화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한 부분에서는 생략해 주는 기법들도 적절하고, 인물들의 표정 표현도 다양합니다. 각 동물들이 가지는 특성을 캐릭터로 잘 의인화 해 두었기 때문에 굳이 그 등장인물의 성격을 알려고 할 것 없이 생김새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가끔은 뻔한 스토리이지만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는건 바로 이런 이해하기 쉬운 등장 인물들의 감정 곡선이 여느 만화보다 복잡하게, 때로는 단순하게 상관 관계를 그려나아가며 생성되고 소멸됩니다.
많은 그림들을 데려와서 포스팅하진 않습니다만, 아래 그림은 TLT의 수 많은 사건과 대사 중에 제일 좋아하는 대사라서 포스팅 해 봅니다.
어딘가로 갔다고만 알려진 백사자 회장님이 돌아오면서 신입 사원들로 꾸려진 특수 Task Force BUS팀들은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신입 사원들을 향한 회장님의 강한 지적.
"넌 대체 어디서 뭘 했니?"
정확히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몇 달 전부터 '실패하는 경험'에 대해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고, 이런 저런 책을 읽어도 이런 점들이 크게 부각되어 보이곤 해서 생각이 여러갈래로 덩치만 커져가고 있었습니다만, TLT의 이 한 마디가 모든 어지럽던 생각을 정리해 주었답니다. 또 해를 끼친다는 것이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부담되고 짜증나는 일 이지만, 이 대사로 인해서 적어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훨씬 낫지 않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제가 2mb 정권을 싫어하는 이유 역시 자꾸만 거짓말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잘 못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쟁이들은 실패 했을 때 자신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 외에도, 성공을 해도 더 그럴듯 한 말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떤 무엇이 성공/실패의 사유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결국 미래에 Tracking 가능한 data들을 의도적으로 변질 시킴으로서 결과적으로 또 다른 실패, 실수를 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서태지가 수시아라는 음악를 처음 들고 나왔을 때, 친구들 모두 '대체 왜 실패하라는거야?' 라면서 의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확실히 할 것 같네요. 실패하라는 것은 단순히 성공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일에 실패 했다고 당당하게 인정하고, 딛고 올라서서 다시 도전하라는 의미였던거군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직 무언가를 벗어버리기 두려운 것일테니까. 이제부턴 저도 열심히 그 무언가를 벗어 던지고, 훨씬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근데, 그 때 태지의 나이가 21살, 지금 나 32살. 제길! 역시 세상에 천재는 있어!!)
수시아(誰是我) - 서태지 2집이제는 확실히 말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서태지와 같은 생각입니다. 실패해 보지 않은 사람의 성공은, 그 성공이 아무리 아름답고 큰 것이라 하더라도 절반짜리 일 겁니다. 세상을 둘러 보면 마치 자신이 성공가도만을 달려온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계속 그렇게 성공한 사람은 둘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운이 좋거나,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바꿀 순 없네, 날 세상에 알릴 거야,
나 역시 그 누구를 따라하진 않겠어, 나의 유일함을 위해.
내세워요, 신께서 주신 당신을, 과감하게 모든 걸 부숴버려요.
실패해요, 쓰러지세요, 당신은 일어설 수가 있으니.
다음에야 쓰러져있던 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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