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일(노르웨이 현지 시간)로 오페라 10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 링크 - http://www.opera.com
* 링크(한국어 블로그) - http://my.opera.com/operakorea
< 오페라 10에는 터보 엔진을 실었습니다. > 라는 요란한 배너를 내 걸고 나타났습니다.
웹 표준 테스트라 일컬어지는 Acid3(http://acid3.acidtests.org) 테스트에서 100점을 받은 오페라 10의 베타였던지라 기대를 잔뜩 가지고 들여다 봤습니다.
[ 개인적인 오페라 10 브라우저 간단 평가 : ★★★★☆ ]
가벼운 클라이언트 / 빠른 웹서핑 속도 / 탭 기능의 극대화 / 다양한 기능을 제공 (심지어 윈앰프처럼 스킨까지 제공) / 한글화는 조금 아쉬움
오페라 10의 특징적인 기능들이 뭐가 있을까해서 한 번 들여다 보니...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 무난한 설치 과정인데, 다음 옵션이 신기 했습니다.
"음? 별도 설치? 이게 무슨 기능이지?" 하고 설치가 끝난 후 별도 설치를 이용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여러 개의 오페라 브라우저 폴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요새 포터블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제작사에서 이렇게 서비스를 대 놓고 제공하는 건 처음 봤네요. 혹시나 해서 실험해 봤는데, 폴더를 복사한 후 '제어판'에서 브라우저를 지워 버려도 오페라는 여전히 정상 작동하더군요. 제작사가 처음부터 포터블을 염두에 둔 것일까요? ^^
오페라 10으로 넘어오면서, 드디어 오페라도 멋지게 한글화 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미숙하게 번역된 어색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지만, 버전을 올리면서 차츰 안정화 시켜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면 설정>에는 띄어쓰기 <환경설정>은 붙여쓰기 -_-.. 이런 초보적인 귀여운 실수(?)를...
오페라 브라우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탭 되살리기> 기능입니다. 요새 탭 브라우징 못하는 브라우저는 브라우저 축에도 못끼는데, 이 탭이란게 쓰다보면 실수로 죽이게 되잖아요. 오페라에서는 OS의 <휴지통> 기능처럼 <탭 되살리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 탭 되살리기 기능에서는 닫았던 탭 외에도, 강제로 막아뒀던 팝업창까지 관리해 주네요.
각 탭끼리의 이동은 이렇게... CTRL+TAB키로 가능했습니다.
또 하나 오페라 10의 재미있는 점은 <스피드 다이얼> 이라는 기능을 극대화 시킨데 있습니다. 스피드 다이얼이란, 북마크처럼 페이지를 연결해 놓는 기능으로 이 곳에 등록한 페이지들은 CTRL+(숫자)의 조합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기능입니다.
오페라가 가장 먼저 시작한 이 기능은 최근에는 사파리나 파이어폭스들도 기본 기능이나 플러그인 등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오페라 10에서는 이 기능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게 했네요. 기본적으로 3x3을 제공하지만, 가장 크게 하면 5x5까지 가능합니다.
25가지의 단축키가 제공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표시되는게 참 예쁘네요.
오페라 10에서는 탭 영역을 늘려서 아래와 같이 미리보기 화면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_+ 오페라 10의 새로운 기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탭 영역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니 다른 메뉴가 나타나더군요. < 탭 모음 배치 > 라는 브라우저에서는 다소 생소한 메뉴가 있길래 선택해 봤습니다.
헐... 할 말 없이 예쁘네요. 탭이 오른쪽에 출력되어 버렸습니다. -_-;;; 게다가 미리보기라니...
제 와이드 모니터에서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이런 식으로 왼쪽이나 아래로 탭을 옮길 수가 있었습니다. 이 기능 정말 브라우저계의 센세이션이네요. 다른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몇 개 붙인다고 구현될 기능이 아닌 것 같아요. 아주 쿨~~합니다.
다른 재미있는 기능이 또 있을까 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봤습니다.
네~ 있습니다.
하하... 또 뭔가 브라우저에 안 어울리는 이상한 기능이 있네요.
짠. 이렇게 탭의 내용들이 바둑판 형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브라우저 하나 안에서 이렇게 멀티탭 브라우징이 가능하다니 참 놀랍네요. 현존하는 브라우저 중에 최강의 엔진을 탑재했다는 오페라의 자존심은 확실히 거짓이거나 뻥은 아닌 듯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이렇게 탭 두개를 열어 놓고 바둑판 정렬을 하면...
다음과 네이버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_+ !!!!
먼저 기존의 브라우저들과 확실하게 차별성을 보여준 오페라 브라우저 10의 등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 한글화는 미숙하지만 예전엔 IE도 그랬고 파폭도 그랬습니다!!
웹 표준에만 목숨거는 줄만 알았던 오페라가.... 정말 엄청난 기능들을 탑재하고 나타났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xelion.pe.kr/trackback/1165
-
Subject: 우분투에서 오페라 10 설치해봤습니다. 삭제
2009/09/03 22:59 | Tracked from A2공간 - 도움되는 글을 쓰자오페라 10 출시 소식을 듣고 제가 사용하는 우분투 9.04에 설치해봤습니다.기본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 3.5, 보조 브라우저로 크로미움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크로미움은 아직 베타 버전으로 불안정한 감이 있지만 실행이 빠르고 단축키가 파이어폭스와 비슷해서 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오페라 9까지만 해도 우분투에서 좀 무겁고 몇몇 오류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지금 이 글도 오페라 10에서 작성하고 있는데 빠르고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빠르고 좋은 정보네요.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밋는 포스팅을 많이 하시네요. 오늘은 피곤하니 일단 자고, 나중에 A2님의 블로그에도 들러서 이것저것 둘러보겠습니다.
한글화는 이전부터 되어있었답니다;;; 저도 탭을 오른쪽에 놓고 쓰지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ㅁ-!!! 한글화가 미숙하길래 이번이 처음인줄 알았네요.
오른쪽탭 이쁘지요~!! ^^
안녕하세요. 호문입니다.
저는 옛날에 2버튼 마우스 사용하던 시절, 제스쳐가 편해서 오페라를 애용했었습니다. ^^;
ActiveX가 범람하는 우리나라 포탈과 은행 사이트 때문에 익스플로러로 바꿨지만요. =_=;
(눈팅만하다 아는게 나오니 댓글을..)
옹야~~ 굿.
ActiveX의 문제점들은 "하지 말란건 다 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대부분인데, 그 이유는 "(전문가의 말임) 우리나라는 보안 프로그램을 짤 때 '이미 해킹 되었다'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윈도우 커널 레벨을 건드릴 수 밖에 없다." 라고 하거든. 그러다보니 그런 쪽으로 점점 ActiveX 기술이 발달하고, 결국 DDos에 쓰이는 컴퓨터를 양산하는 꼴이 되는거.
내게 Internet Explorer는 이미 인터넷 뱅킹용 클라이언트일 뿐 -_-.... 훗...
사이트 접속할 때마다 보안 프로그램은 몇개씩 깔아대더니, 결국 평소엔 웹으로 건드릴 수 없는 부분까지 건드릴 수 있게 해버린 거였군요;
취미생활(e.g. pixiv 볼때)엔 탭을 30개 정도 열어도 안정적인 불여우를 쓰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는 왠지 20개 넘는 순간부터 불안불안해서요. ^^;
탭을 20개, 30개씩 띄워서 웹을 보는 사람이 진짜 있었구나... -_-;;;
파폭 좋지. 특히 디버깅 툴은 왔다야 아주.
오페라10의 터보 기능이 좋은건, 외국 사이트들 중에 트래픽 느린 사이트 띄우는데는 왔다야. 함 써봐.
글고... 어이, 신재료공학 석사님. 게임 얘기 말고 언제 그쪽 얘기나 강연 소개 좀 해주지? 나 그런거 되게 좋아하는데...
올해 2월에 박사 받았습니다. ^^;
재미있는 강연은 잘 못 찾겠고.. 나중에 연구 소개를 적어볼게요. (얼핏 구상해보고 있지만, 자신이 아는걸 알기 쉽게 설명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파인만 같은 사람들이 부럽고 존경스럽군요..)
게임은 자연스레 흥미가 없어져 버렸네요. (아직 매직은 못 끊어서 매직온라인을 하고 있습니다만.. -_-;) 철든 건지, 요즘 게임 라인업들이 별로라서 그런건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얼~~ 박사님~~ +_+
나도 학력 위주의 사회가 못 마땅해서 석사나 딸라고. 모순 같지만,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선 그 속으로 들어가는게 우선이니까. 나 스스로 타성에 젖지 않기를 바랄 뿐...
어.쨌.든.
시끄럽고~~ 어여 자료를 내놔봐.
네 블로그에 살짝 적어 놔도 되고.
P.S. -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왠 화석? 화석 연료로 쓰게? 1/2 짜리 레인저들이랑 사투를 벌여야 할 걸... 후후... 농담이고... 재밋었냐? 멋진 곳이네. 캐나다에도 비슷한 곳이 있었는데. 걍 땅 파면 공룡 화석 나오는... -_-...